한국중소기업협의회
 
 

제목: 지방 중기, 정상외교 활용해 해외진출 날개를


글쓴이: KCMI

등록일: 2015-11-03 11:53
조회수: 357
 
지난 10월 29일 창원 경남지방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정상외교 경제활용 지방순회 설명회’가 개최됐다. 안산, 대구, 대전 등에 이어 여덟 번째 지방순회 설명회였다.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상외교 경제활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지방중기청 수출지원센터 담당자는 최근 창원에서 개최된 설명회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참석했다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주로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했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순방 사절단에 중소기업을 대거 동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통령의 경제외교 활동은 우리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13년 5월 미국 방문에 참여한 기업은 총 41개였고, 그 중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이 58.5%(24개사)였다.

이 비율은 더욱 늘어나 2년 뒤인 2015년 10월 미국 방문 때에는 83.9%(115개사)가 되었다. 중소·중견기업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2015년 3월 중동순방 경제사절단부터는 기존의 비즈니스 포럼 외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1:1 상담회도 개최하기 시작했다.

유명 브랜드를 앞세운 대기업에 비해 해외 인지도가 낮은 중소·중견기업들은 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참여함으로써 신뢰도와 이미지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정상 순방에 따른 행사이기 때문에 규모가 크고 신용도가 높은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상담에 참여하는 바이어측 담당자가 의사결정권이 있는 핵심 인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비즈니스의 진행속도도 빠르고 그만큼 성과 도출도 용이하다.

계양정밀은 터보차저를 생산하는 회사다. 그동안 독자모델 생산을 위한 원소재가 필요했지만 낮은 인지도로 관련 해외기업과 기술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4년 대통령 유럽 순방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독일기업과 기술교류로 소재를 공급받으면서 독자모델 생산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2015년 9월에는 중국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중국 유력 자동차 회사와 부품 공동개발 및 연 1000만 달러 규모의 납품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계양정밀은 광주와 창원 설명회에서 연사로 참가해 이와 같은 성공사례를 다른 기업들과 공유했다.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은 ‘정상외교 경제활용 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통령의 해외순방 특성상 모집기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이 시기에 맞춰 신청하기 어렵다는 점을 개선해 포털에 ‘상시모집’ 기능을 만들었다.

그래서 경제사절단 모집기간이 아니더라도 중소·중견기업이 언제든 원하는 지역에 사절단 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포털에는 정상간 공동성명, 정부·기관이 체결한 MOU 원문, 정상순방 연계 경제행사, 후속지원사업 등 정상외교 경제분야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어 기업들이 정상외교 경제활용과 관련된 정보검색과 사업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KOTRA에는 정상외교 경제활용 지원센터가 설치되어 경제사절단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연결, 네트워킹 기회 제공 및 사후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렇듯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에도 아직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

특히, 지방에 소재한 기업들은 더욱 소외된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경제사절단 참여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방기업의 비율은 3월 중동순방 16%, 4월 중남미순방 26%, 9월 중국방문 32%, 10월 미국방문 22%에 불과했다.

정상외교 경제활용 지방순회 설명회는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8개 지역에서 정상외교 경제활용 지방순회 설명회를 개최해보니 확실히 수도권 기업에 비해 지방기업이 정상외교 경제활용 포털이나 경제사절단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 하지만 설명회를 듣고 나서 경제사절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기업이 상당히 많았다.

홍보가 부족해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방 기업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참여기회를 제공한다면 정상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 수 있는 기업이 더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정상외교 경제활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지금 바로 검색창에 ‘정상외교’를 검색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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