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기업협의회
 
 

제목: G마크가 한국농업의 미래다


글쓴이: KCMI

등록일: 2010-11-08 15:34
조회수: 1156
 
농업은 강대국으로 가는 관문이자 필요조건이다. 영국은 19세기 초 윤작법, 개간 등 대대적인 농업혁명을 통해 대영제국의 기틀을 쌓았다.

미국은 다수확 품종을 개발해 20세기 농업혁명을 주도하며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이 됐다. 21세기를 맞아 선진국들은 또다시 농업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고 있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농업을 나노테크놀로지나 우주공학에 맞먹는 미래 산업으로 정의 했으며, 일본의 하토야마 전 총리는 농업을 국가 신성장산업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가치창출을 선언한바 있다. 이러한 선진국 지도자들의 농업혁명의지에 발맞춰 농업분야의 신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 캐나다 등은 도심 빌딩형 농장인 \버티컬 팜(Vertical Farm)\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50곳의 식물공장이 가동 중이고, 농업용 로봇도 머지않아 일반화될 전망이다. 동식물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바이오 신약개발 경쟁도 가속화되는 등 농업이 최첨단 기술 집약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거대 세계자본은 농업의 가치를 깨닫고 종자와 곡물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곡물메이저인 미국 카길(Cargill)은 종자메이저 몬산토(Monsanto)는 물론 소매업체 크로거와 손잡고 ‘씨앗부터 식탁’까지 우리들의 먹을거리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글로벌 농업전쟁은 더 이상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제 농업은 1차(농축산물), 2차(식품, 종자, 농자재), 3차(유통, 물류, 컨설팅교육)산업을 더한 6차산업에다 융복합 산업까지 접목된 ‘6차+α’산업이다.

정보기술(IT-도시농업), 바이오기술(BT-신약바이오소재), 녹색기술(GT-자원순환농업), 문화기술(CT-농촌관광) 등이 결합되면 농업의 영역은 무한대로 늘어난다. 세계 최대 산업은 IT나 자동차가 아니다. 농산물과 식품을 합한 글로벌 농식품 시장규모는 5조8000억 달러로 IT와 자동차를 합한 5조 1000억 달러 보다 크다.

특히 식품시장 규모는 10년 뒤 지금보다 50%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어떤 첨단산업 못지않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임이 분명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체된 경제성장, 늘어나는 실업률, 지국 온난화의 해법을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기도 농업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2006년 7월 3일 민선4기 김문수 도지사는 취임사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일등경기농업을 주창하고 농축수산업과 문화관광산업 등을 연계하는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면서 농업도 생각을 바꾸면 성공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주장한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 4년 동안 농업분야 수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쳤고, 이제 까다로운 일본에 파프리카와 막걸리, 미국에 배와 포도, 중국에 G마크 농식품을 수출하는 등 어엿한 수출의 주역이 됐다. 경기농산물은 오랫동안 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브랜드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7,21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국 농산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도지사가 책임보상제를 실시해 신뢰를 쌓았고, 소비자단체에서 365일 상시 품질관리와 안전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100%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G마크가 농산물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G마크의 성공은 우리나라도 농업강대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보다 작은 나라 네덜란드는 척박한 간척지에서 43만명의 농업인구로 우리나라 농가소득보다 약 3배 높은 8,933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산물 수출액은 우리나라의 18배인 801억 달러에 달한다.

네덜란드는 농민 스스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기업가 정신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대형 브랜드 화훼품목조합(Flora Holland)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성공의 신화를 창출했다. 경기도는 G마크 브랜드 농산물이 한국농업의 5000년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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